국토정중앙 양구 두타연 랜선여행

2021. 1. 17. 14:45혼여

국토정중앙 시와 철학 그림이 있는 양구

두타연 랜선 여행

 


양구란곳은.....
내가 알던 어떤 소년의 고향이라는 것 밖에는
몰랐던 그곳에 얼떨결에
여행하게 되었다.


"그래~떠나자.
그냥
훌~훌~
가볍게 떠나보자.."이런생각으로


한 여름도 지난철이고 태풍소식도있었던터라
가는 길 내내 산과산사이에는 안개와
몽실몽실한 구름이
여행자의 기분을 한껏 마추어주기에 딱좋은 날씨였다.



사실 여행하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나는
카메라를 들면
풍경감상보다는 사진찍기바빠서
이번 여행도 카메라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시간이었다


산으로 둘려쌓이고 그속에 논과밭이그득한 곳이
양구란다....
첫느낌은
그냥
온화한 시골마을..


그마을속에서...
사람도 많지않은 시골에서
우린 시인을만났고
화가를 만났고
이시대의 아픔도 만났다....


시를읊어본지 오래되었고...
그림을 감상하며
나만을 생각했었던 것 같다.
내여기있음에
선인들이 나라를지키려
애쓴 그들의 젊은피를 잊었었다.

 



이곳 양구를 돌아보며...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아닌
내마음 한구석을
가만히
일렁이게하는 나의 소리를 들었고
타인의 느낌을 함께 느꼈으며
시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양구여행 이었다.



양구여행 가이드해준 양구에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동행해준 친구가 생각난다.



지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 19로개방이 안되는
두타연의 아름다운 한반도지형 폭포의 모습이 보고싶어 진다.